[인터뷰] Pati Pati 2012년 3월호

지난호에서 그 어느곳보다 발빠르게 인터뷰를 보내드린 CNBLUE의 메이저 두번째 싱글 [Where you are]. 약동적인 리듬을 피쳐한 업템포 사운드. 거기에 담긴 그들의 메세지는? [Where you are]와는 달리, 다채로운 표정을 보여주고 있는 커플링 곡들의 세계관은? 지금 현재 그들이 표현하고 싶어하는 것들이 리얼하게 새겨져있는 작품을, 다양한 각도에서 검증해보도록 하자.

– [Where you are] 가사말인데요, 다양한 감정이 복잡하게 교차하고 있다고 할까…용화씨는 어떤 생각으로 이 곡을 쓰신건가요?

용화 : [Where you are]는 얼핏 사랑이야기처럼 보일지도 모르고, “you”라는 것도 연애하는 상대인 것처럼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사실 조금은 깊은 의미가 있어요.
자기 자신이 절망적인 상황에 놓여있어도,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주는 누군가, 절대적인 존개인 누군가가 있을거라는 의미가 있어요. 예를 들어, 깊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포기해야할 것인가 말것인가 하는 절망적인 상황이라 하더라도, 자신을 도와줄 신이 존재하며, 미소를 띄우며 손을 내밀어줄거라는, 그런 이미지의 “you”입니다.

–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주는, 희망으로 이끌어줄 존재와 같은 이미지를 “you”에 투영시킨 거군요.

용화 : 네. 절망적인 상황에 있는 자기 자신의 모습이나, 감정, 숨결같은, 다양한 것을 가사에 담았죠. 그래서,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 주는 존재 “you”가 어디에 있는지 찾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다른 말로 하자면… 방금 말씀드린 절망적인 상황에서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나 자신을 긍정적인 감정으로 바꾸려한다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 그건 바로 “give up? or stand up?” 가사대로군요. 절망적일만큼 부정적인 상황에 놓인다 하더라도, 다시 일어나 긍정적인 감정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 그런 강인한 의지를 담은 곡이군요.

용화 : 맞아요. 누구든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 놓이게 될 수 있다고 보는데, 거기서 포기하지 않고 무언가를 찾으려 한다면, 언젠가는 꽃을 피울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담았습니다.

– 커플링곡 [Get away]는 가사는 물론, 사운드의 질주감에서도 긍정적 마인드가 넘쳐나는 곡인데요.

종현 : 네. 바로 그런 마음으로 쓴 곡입니다. 비교적 최근에 만들었는데, [In my head]나 [Where you are]와 마찬가지로, 이 곡도 “라이브용”같은 느낌의 곡이죠.

– [Get away]는 질주감이 느껴지는 한편, 또다른 커플링곡 [feeling]은 발라드풍의 노래. 대조적인 느낌의 두 곡에 대해서, 어떤 의식으로 제작에 임하셨나요?

민혁 : 전, 발라드 연주하는 걸 정말 좋아해요. 이런 타입의 곡은 개인적으로는 연주하다보면 제일 집중이 잘되고, 곡의 세계속으로 빠져들어갈 수가 있거든요. 그에 반해 [Gey away]같은 업템포 곡은, 우선은 뭐니뭐니해도 곡이 빠른만큼 연주함에 있어서도 순간적으로 판단해야만 하기 때문에 힘들어요(웃음). 하지만 그만큼 보람도 있고, 제대로 연주해내면 정말 신나구요. 그래서 이렇게 전혀 다른 타입의 곡은, 연주하면서도 서로 다른 감각이 있는 것 같아요.

– 그렇다면, 예를들어 [Get away] 연주중에는 이것저것 생각하기 보다, 좋은 의미로, 기세를 몰아 앞질러 가는 듯한 감각인가요?

민혁 : 그럴지도 모르겠네여. 이런 곡은 어쨌든 신나게, 극히 자연스런 자세로 임하고 있지 않나 합니다.
정신 : 지금까지 예를 들어 [Never too late]나 [voice]처럼 빠른 곡이 있긴 했는데, 아무래도 그런 락적인 곡이 좋아요. 그래서 [Get away] 레코딩도 신나게 했었구요. 라이브 공연을 할 때처럼 달리면서 연주하는 듯한 감각으로(웃음).

– (웃음) 스튜디오에서도 무대에서의 움직임처럼 했다면 대단한데요.

정신 : (웃음) 아쉽게도 실제로는 달리면서 하진 못했어요.
종현 : (웃음) 전, 레코딩할 때도 라이브 공연과 마찬가지로, 서서 쳐요. 앉아서 하는 것보다 서서하는게 편하거든요. 반대로 [feeling]같은 곡은 앉아서 치구요(웃음) 이 곡은 용화형이 데모를 만들어왔을 땐 피아노와 멜로디만 있어서, 그걸 어떻게 밴드용으로 편곡해야할지 구상하는게, 처음엔 어려웠어요.

– [feeling]은 전편에 걸쳐 영어로 되어있는데, 어떤 씬을 이미지로 해서 쓰신건지?

용화 : 이것도 [Where you are]와 마찬가지로, 러브송같은 뉘앙스만 갖고 있는건 아니에요. 이번 싱글의 모든 곡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노래하고 있는데, [feeling]도 예를들면.. 봄에는 꽃이 피고, 가을이면 낙엽이 지는, 이렇게 계절마다 보여지는 풍경들은 멋지죠. 가사에도 있듯이, 우린 “paradise”를 느끼곤 하잖아요. 예를 들어, 사람이 눈물을 흘리거나, 땀을 흘리며 노력하는 것도 그것과 마찬가지로 멋진 “paradise”라고 생각하는거죠. 눈물을 흘리는건 나쁜 의미만 있는건 아니다, 라는 긍정적인 감정을 그린 곡이에요.

– 이렇게 [feeling]과 같은 발라드도 있고, 마치 “라이브용”인 듯 전면에 힘이 넘치는 곡도 최근 작품에는 많이 보이는 것 같은데. 작품마다 정말 다양한 표정들을 보여주고 계시네요.

종현 :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작품에는 발라드가 많았던 것 같은 인상도 있어요.
그런 타입의 곡이 많아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라이브를 보시고는 “나이들어 보이네”라던가 “어른스러워 보여요”라는 소감을 말씀해주시곤 하세요. 물론 저희는 그런 발라드도 좋아하고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긴 한데, 앞으로는 그와는 달리 신나는 곡도 점점 늘려가고 싶습니다.

팬클럽 회원을 한정으로 한 프리미엄 라이브 하우스 투어가 2월 13일부터 스타트.11일동안 아홉 번의 라이브 공연을 진행한다.

종현 : 이번 투어는 인디즈 시절에 라이브를 했던 공연장에서 합니다. 그 시절에는 더 작은 곳에서도 했었기에, 이번 공연장은 그 중에서도 큰 편이구요. 초심이랄까, 예전으로 돌아간듯한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민혁 : 사실은 더 작은 공연장에서도 하고 싶어요. 관객분들과 가까워서 재미있거든요.
용화 : 열기가 “와~!”하고 전해지고 말야.
정신 : 라이브 하우스는 관객분들과의 거리가 가까워서 표정이든 뭐든 다보이거든요(웃음)
용화 : (웃음) 열기때문에, 우리도 비에 맞은 것처럼 흠뻑 젖을거야(웃음). 굉장히 기대되요.

#20 투어>

정신 : 투어 = 음악과 마이크
라이브를 보러 와주신 팬 여러분들과 “하나가 되기위해” 필요한 것, 음악.
그 음악을 보다 크고, 보다 많은 분들께 들려드리기 위해 필요한 것, 마이크.
사람들에게, CNBLUE는 이러한 마이크와 같은 존재였으면 한다.

종현 : 투어 = 기타와 앰프
난 투어라고 하면, 제일 먼저 기타와 앰프가 떠오른다.
그 두개만 있으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차분해진다.
2011년에는 그런 의미에서, 투어가 많아서 행복했다.
올해는 보다 많은 장소에서, 우리를 기다려 주시는 분들을 위해 연주하고, 노래하고 싶다.
그것이 나의 목표이자 소원이다.

민혁 : 투어 = 맛있는 음식과의 만남
투어로 전국을 돌면 여러 음식들과 만나게 된다.
그 지역의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투어의 일부이자, 소중한 추억의 하나이다.

용화 : 투어 = 우리들의 음악
투어를 돌 때 종종 목이 상하곤 한다.
어떻게 해야 목을 상하게 하지 않고, 끝까지 노래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목이 상하지 않는 방법을 찾기 보다, 우리들의 음악을 위해서 노력하고 싶다.

번역: 트위터 @banyantree_i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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