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월간 songs 2012년 2월호

– 두번째 싱글 [Where you are]는 용화씨가 작사, 작곡하셨는데, 가사에서 무언가를 추구하고자 하는 듯한 이미지가 전해져 오네요.

용화 : 맞아요. 절망적인 상황에서 무언가를 포기해버릴 것만 같을 때,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죠.
제 마음속에서 그러한 부분을 찾고자 하는 가사입니다.

– 이번 사운드는 기타가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종현씨는, 어떤 생각으로 작업에 임하셨는지?
종현 : 기타가 중심에 서 있고, 그 주변에 신디사이저나 디지털 사운드가 존재하기에, 전체적인 발란스에 주의했어요.
“라이브”에서 제대로 재현할 수 있을지 불안하긴 해도, 라이브 연주에도 딱 맞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 격렬한 락넘버에, 리듬파트도 인상적인데요.

민혁 : 드러머로서는 기본적인 리듬을 중요시하고, 몇번이고 세션을 하면서 완성해나갔습니다.
정신 : 사비 멜로디는 꽤 자유스러운 느낌이라, 리듬이 중요하죠. 베이스도 파워풀한 느낌으로 연주했어요.

– 미국이나 UK의 락 요소도 있고, 일본의 음악적인 요소도 들어있는 노래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여러분들한테는 어떤 이미지인지?

용화 : 확실히 전세계의 요소들이 다 들어가 있다고 볼 수 있죠(웃음)
다양한 요소가 들어가 있어서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 사운드를 좋아하거든요.
그 결과, CNBLUE 오리지널 사운드로 완성되지 않았나 합니다.

– 두번째 곡 [Get Away]는 종현씨가 만든 곡이죠.
이 곡도 템포가 빠른 하드한 사운드인데요, 어떻게 만드셨죠?
종현 : 라이브에서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어요.
민혁 : 제가 생각하기에, 이 노래만큼 업템포인 곡은 없지 않았나 해요.
분명 라이브에서도 흥이 날테지만, 연주할때도 신나요.
정신 : 밴드로서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곡인것 같아요.
이런 곡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저로서는 기쁘기도 하고, 레코딩을 할 때도 신나게 연주했었죠.

– 용화씨는 이 곡에 어떤 이미지를 갖고 계시나요?

용화: 역시, 지금까지 저희가 해 온 곡과는 다른 것 같아요.
헤비한 사운드에, 라이브에서 더욱더 빛날 것 같구요.
KoЯn(1994년에 데뷔한 미국 메탈 밴드. 메탈에 힙합요소를 추가한 “랩메탈”로, 90년대 이후 메탈을 이끈 밴드 중 하나) 같은 기타 리프 이미지가 강하기도 하구요.

– 그렇군요. 세번째곡 [feeling]은 어떤 이미지로 만든 곡인가요?

용화 : 사람은 감정을 갖고 있어서 운다거나, 가을에 떨어지는 낙엽을 보고 이런저런 것들을 느끼곤 하죠. 슬픔을 느끼는 경우도 많겠지만, 그런 것들이 결코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시각을 달리하면 멋진 것일 수도 있다 하는 내용이에요.
멜로디는 로맨틱하고, 가사는 긍정적인 곡이죠.
처음에는 피아노만 갖고 만들었는데, 이걸 어떻게 밴드로 연주할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노래가 전면에 나오도록 했어요.
민혁 : 처음에 피아노 멜로디를 들었을 때, “진짜 곡 좋다”라는 생각에 감동했었어요.
이번 싱글 곡 중에서, 이 곡의 멜로디가 제일 좋아요.
정신 : 저도 정말 좋은 곡이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처음 데모에 실려있던 멜로디에서 살짝 바꼈는데요, 더 좋아진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는 지금까지의 곡들과는 또다른 색깔의 곡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3곡을 통해, 락 밴드로서 CNBLUE의 매력이 전면에 나온 싱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들어주시는 팬 여러분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주셨으면 하나요?
용화 : 어떤 곡이든 만족스런 결과물이라,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작품들입니다.
모든 곡에서 CNBLUE만의 색깔을 느껴주시고, 마음에 들어하셨으면 좋겠네요.
종현 : 뜨거운 밴드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들을 차분한 어른스런 분위기의 밴드라고 생각하시는 경우도 있는데요, 제나이에 맞게 봐주셨으면 하거든요(웃음)
민혁 : 이번이 두번째 싱글이라서, CNBLUE의 사운드, 멋진 음악을 일본에 계시는 여러분들이 잘 음미해주시고, 정착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자신들의 음악이 많은 사람들에게 퍼져나가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신 : 정말 기쁘기는 한데요, 동시에 “좀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하는 부담감도 있어요.
용화 : 음악을 즐기면서 하고 있어서 곡작업을 하는데 부담감을 느끼지는 않는데요, “밴드로서 착실하게 성장해 나가야겠다”라는 부담감은 분명 있어요.
하지만 저희 가사처럼 긍정적인 밴드라서, 괜찮을거에요(웃음)
성실하고 정직한 자세로 음악을 대하면 분명 성과는 나올거라고 보거든요.

매일매일이 바쁘실텐데, 기분전환은 어떻게 하세요?

종현 : 네명이서 맛있는 걸 먹어요.
투어 때도, 각 지방 특산물을 먹어보는게 재미있었구요.
센다이에서는 규탄, 나고야에서는 테바사키, 오사카에서는 타코야키와 오코노미야키.
다양하게도 먹었죠.
전 특히 테바사키를 좋아하구요.
오사카의 오코노미야키 중에서는 치즈 오코노미야키가 정말 맛있었어요.

민혁 : 전부 맛있었죠. 도쿄에서는 부페로 초밥도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 자, 앞으로는 일본 뿐만이 아니라, 아시아로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실 것 같은데요.
나라에 따라서 팬분들의 반응은 틀린가요?

용화 : 처음엔 틀릴거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어디든 다를 게 없는 것 같아요.
한국 팬 여러분들도, 일본어 가사를 외우셔서 같이 불러주시거든요.

– 마지막으로, 2012년은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두고 활동해 나가실 계획인가요?

용화 : 이건 모든 멤버들이 똑같이 느끼고 있는 점인데요, 어쨌든 라이브를 많이 하고, 빨리 앨범을 발매해서, 보다 많은 사람들한테 CNBLUE의 음악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공연장이 커도 좋고, 작은 공연장에서 팬 여러분들이 즐기는 모습을 다이렉트로 느끼는 것도 좋구요. 어쨌든 뜨거운 라이브를 하고 싶네요.

[보컬 어드바이스]
용화 : [Where you are]에서 어려운 부분은 숨 쉬는 타이밍이죠.
숨을 쉴만한 부분이 없는 편이라, 노래하면서 감각을 익혔으면 합니다.
이 곡을 잘 소화하신다면, 어떤 곡이든 노래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노래는, 처음에는 약간 천천히, 후반부에는 터질 듯이 부르는게 좋을 것 같아요.
머리가 핑핑 돌 정도로 자신이 품고 있는 모든 생각들을 뱉어내듯 부르면 훨씬 좋아지실 거에요.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으로 불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번역: 트위터 @banyantree_i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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