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우레피아 2012년 2월호

K-POP이라고 하면, 거대인원이 등장하는 댄스 아이돌 그룹이란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지금은 그러한 음악 장르도 다양화되었다.
상징적이라 할 수 있는 것이 FTILAND와 CNBLUE라는 존재다.
10월 19일, 일본에서 메이저 데뷔를 한 CNBLUE가 한국에서 데뷔한 것은 2010년 1월.
하지만 반년전부터 일본에서 밴드활동을 시작, 일본에서 먼저 인디즈 데뷔를 했었다.

“일본에는 지방에 가더라도 라이브하우스나 연습스튜디오가 있는데,
한국에는 극히 한정된 곳 밖에 없어요.
밴드의 라이브감이란건, 라이브를 하면 할 수록 느는 법인데.
한국에서는 그저 오로지 매일같이 연습만 했었어요.
그래서 저희가 일본에서 밴드 활동을 시작하게 된 거구요.”(종현)

일본에서의 첫 라이브는 신주쿠역 앞 길거리.
“물론, 관객은 제로. 길거리 라이브로 배운 것은, 관객 한 분 한분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용화)”이라며 회상한다.
메이져 데뷔 프로모션 일환으로 가졌던 역앞에서의 게릴라 라이브에는 7천명이 넘는 인원이 모였다.
“저희들의 출발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곳이라서 감개무량할 뿐입니다.(민혁)”
라고 말하는 그들은, 지금이야 요코하마 아리나, 요요기 제1 체육관 등 아리나에서 라이브를 가지는데, 더욱 대단한 것은 티켓 경쟁률이 치열하다는 것.

“인디즈든 메이져든, 음악을 할 수 있다면 어디든 상관없습니다.
시부야나 신주쿠 곳곳에 저희들의 커다란 간판이 걸려있어서 놀랐지만 비로소 메이져 데뷔를 했다는걸 실감했죠.
저희는 밴드니까 열심히 공연하는 것 뿐.
CD로 듣는 것도 좋긴하지만, 라이브를 보러 와 주셨으면 합니다.”(용화)

한국의 음악프로그램을 보고 있자면, 아이돌이나 솔로 가수들은 나오는 반면, 밴드는 거의 출연하지 않는다.
물론, 부활, 백두산, YB와 같은 오랜시간 커리어를 갖고 있는 밴드도 존재하지만, 한국에서는 어디까지나 밴드는 언더그라운드와 같은 존재.
그러한 환경 속에서 CNBLUE는 한국에서, 데뷔 첫주에 느닷없이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차지.

왜 CNBLUE는 메이저급 존재가 된 것일까?
그것은 기타&보컬 용화가, 데뷔 직전,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은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 출연했다는 것도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다.
CNBLUE라는 밴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전혀 알려지지 않은채, “신우” 밴드가 데뷔한다라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
막상 데뷔를 해 보니, 용화 뿐만 아니라 멤버 모두가 잘생긴데다가, 높은 음악성까지 갖추었다며 평가받기도.
“일본에서 조금씩 라이브 활동을 해오긴 했는데, 용화형이 드라마 출연한 것을 계기로 보다 많은 분들이 CNBLUE라는 존재를 인지해주신 것 같아요(정신)”

지금은, 작사, 작곡도 스스로 하고 있다고.
아이돌이 아닌, 완전한 아티스트 위치에 서 있는 그들은 본인들의 음악을 전하기 위해 도전을 아끼지 않는다.
“음악이란, 그것이 무엇인지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즐기는 것이다.
들으면 알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곳에서든 연주하고 싶고,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것이 우리들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CNBLUE에 색깔은 없다. 그것을 찾고자 하지도 않는다.
색깔이란,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며, 아직은 여러 장르의 음악을 하고 싶어서 색깔을 규정하고 싶진 않다. 여러분들이 듣고 싶은 음악을 만드는 것 뿐이다(종현)”

그들의 활약이, 한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밴드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음악프로그램에 여자밴드가 등장하고,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도 시작되었다.
“일본태생”이라고도 할 수 있는 CNBLUE의 활약이, 앞으로 한국의 밴드문화의 흐름을 바꿔놓을지도 모를 일이다.

번역: 트위터 @banyantree_i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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