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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번역] CNBlue – ‘Re:Blue’ by McRoth’s Residence

written by: McRoth
번역: cnbluetheband
출처(source): http://mcrothsresidence.com/2013/01/26/review-mini-album-cnblue-reblue/

특정 케이팝 그룹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그들의 컴백이 전혀 불안하거나 꺼려지지 않는지 따져보면 된다. 요즘 내게 이런 감정을 갖게 하는 그룹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근래 새롭게 떠오른 이들이 있으니, 바로 한국의 4인조 팝락그룹 씨엔블루다.

많은 이들이 그러하듯, 약 2년 전부터 자기복제와 매너리즘에 빠져있던 씨엔블루는 그들이 처음 케이팝에 출사표를 던졌던 2010년 초와 달리 독창성을 잃어버린 상태였다. 그러나 작년은 달랐다. 일본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아이돌 앨범치곤 빼어난 정규앨범 ‘코드네임 블루’를 발표한 2012년은 씨엔블루에겐 다시금 영감을 충전한 해였다.

그런 그들이 이번 달, 4번째 미니앨범 “Re:Blue”를 들고 한국에 돌아왔다.

접두어 Re:가 모든 것을 말해주듯이 이번 미니앨범은 여러 의미로 씨엔블루가 한국 음악계에 첫 걸음을 내디딘 그 순간으로 회귀하며, 동시에 그들 특유의 팝락 스타일에 훨씬 신선하고 새롭게 다가간다. 신보 “I’m Sorry”를 한번만 들어도 알 수 있듯이, 프론트맨 용화는 “디비디-디비디-두” 따위의 흥얼거림을 저멀리 뒤로 하고 더욱 새끈한 후크와 맬로디로 한결 강렬함을 선보였다. (이번 미니앨범 전반에 걸친 작곡가로서의 그의 손길도 돋보인다.)

배경으로 깔리는 은근히 음울한 분위기부터 버스 중간 중간 삽입된 종현의 파트까지, 곡의 구성은 새로울 뿐 아니라 온갖 흥미로운 요소들을 한데 버무려 강력한 팝 싱글을 만들어낸다. 확실히 씨엔블루의 가장 강력한 곡 중 하나이며, 최근 발표된 타이틀곡 중에는 단연 으뜸으로 꼽을 만 하다.

또한 씨엔블루 본인들도 그동안 뻔한 공식이 반복되어 왔다는 점을 인지했던 것인지, ‘Re:Blue’는 B사이드마저 상당히 달라진 모습과 기분 좋은 어레인지로 듣는 이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Coffee Shop”은 신디사이저와 씨엔블루 특유의 베이스 라인을 겹겹이 얹으며 마룬5스러운 레트로 느낌을 물씬 낸다. 다소 덜 흥미롭기는 하나, “나란 남자” 역시 비슷한 진행을 이어간다 (앨범 중 가장 약한 트랙). 다음은 ‘Re:Blue’의 가장 가벼운 미디움 템포곡 “나 그대보다”. 씨엔블루의 팬이나 애청자라면 잘 알겠지만, 그 어떤 곡조도 감미롭게 불러내는 종현의 노래는 씨엔블루의 보컬 라인을 듣는 또다른 묘미이기도 하다. 그가 맡은 이 곡은 씨엔블루의 첫번째 미니앨범 ‘Bluetory’에 수록된 “그럴 겁니다…잊을 겁니다…”와 동류의 울림을 선사하며 보다 균형잡힌 페이스로 코러스에 변화를 준다. 사랑스러운 미디움 템포로, 이 그룹의 음악적 매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곡이다.

그러나 이번 EP에서 씨엔블루 사운드의 진정한 진보를 보여주는 곡은 바로 ‘라라라’다. 곡의 도입부를 아르페지오로 장식하는 음울한 피아노 리프는 곡 전반을 넘나들며 후렴에 도달하기까지 지속적으로 분위기의 변화를 주도한다. 사랑으로 인한 복합적인 감정을 노래하는 가사처럼, 빛과 어둠이 서로 포개지는 사운드가 매우 수려하게 흘러간다. 이들이 최근 음악방송에서 선보인 이 곡의 라이브는 꽤 즐거운 선물이었다.

씨엔블루는 이미 예전부터 팝락 그룹이라는 자신들의 정체성을 잘 알고 있었다. 이들이 그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신선한 시도를 (게다가 썩 훌륭히 해냈다)는 점은 안도와 동시에 흥분되는 일이다. 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귀로 확인할 수 있어 좋았던 ‘Re:Blue’는 그 성장이 어떤 사운드를 지녀야 하는지 훌륭히 보여준 앨범이다.

[리뷰/번역] “Code Name Blue” by McRoth’s Residence

written by: McRoth
번역: cnbluetheband
출처(source): http://mcrothsresidence.com/2012/10/22/review-album-cnblue-code-name-blue/

씨엔블루는 커리어를 일본에서 시작했지만, 그들이 일본에서 겸손한 제목으로 내건 첫 LP “Code Name Blue”를 발표한 것은 한국에서 EP를 여러 장, 그 외에도 간간히 몇몇 곡들을 내놓은 긴 활동 뒤였다. 이 앨범은 이제까지 통털어 이 그룹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진짜배기이자, 가장 솔직한 결과물이다. 프론트맨 용화가 거의 앨범 전체의 작곡, 작사를 맡은 “CNB”는 그 재능과 창의성, 또한 음악적 정체성을 가득 펼치고 있다. 이 세 요소는 씨엔블루의 초기 곡들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이고, 이번 앨범에서 그 역량이 최대치로 발휘된 부분이기도 하다.

“CNB”에는 우리가 최근까지 들어온 씨엔블루만의 스타일, 즉 팝적인 요소가 곳곳에 엮여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계속해서 듣다 보면 후 어느 정도 귀에 질리게 마련인 그 스타일 말이다. 그런데 이번 앨범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들의 한국 작업 전반을 잠식하는 뻔하고 과장된 디테일들은 사라지고, 더 담대한 음악적 요소들로 대체되어 듣기에 훨씬 균형잡힌 경험을 제공한다.

“In My Head”는 그 독보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헤비한 락 앤썸이면서도 풍부한 베이스 사운드로 채워져 귀에 부드럽게 다가온다. 중독성 높은 트랙으로, 이들을 완성형의 락스타로 선보이는 곡이며 이는 이 앨범이 아주, 아주 성공적으로 해내는 일이다. (“Come On” 역시 또다른 뛰어난 락 넘버다.)

“Code Name Blue”로부터 더 큰 그림을 본다면, 굉장히 다른 여러 스타일을 씨엔블루만의 독특한 팝적 정체성안에서 엮어내는데 성공했다는 점을 들겠다. 마치 같은 예술작품을 다른 각도로 보듯, 각각의 스타일은 앨범 전체에 걸쳐 온전히 시각화되어 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씨엔블루 앨범에서 들려온 가벼운 디스코 분위기는 “No More”에서 훌륭한 레벨로 극대화되고, 보다 얼터너티브한 팝 트랙 “Where You Are”에서는 마룬5 스타일의 진수를 보여준다.

다양한 색조를 보여주는 “Code Name Blue”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이뤄냈고, 단 한 번도 중복 없이 씨엔블루 사운드의 구석구석을 달콤하게 듣도록 한다. 앨범에 수록된 거의 모든 곡들은 기존 발표곡들임에도 씨엔블루는 이 곡들을 환상적으로 조립해냈다. 서로 자연스레 이어질 뿐 아니라, 마치 같은 앨범 안에서 공존하기 위해 쓰여진 것처럼 들릴 정도다. 각 트랙의 순서도 많은 고민을 거친 듯,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첫 발걸음으로부터 트랙리스트 중반까지 놓아주지 않다가, 한층 잔잔한 템포와 풍부한 멜로디가 맞이해온다 (“These Days”와 “Blue Sky” 참고).

씨엔블루에게는 탄탄한 앨범이며, 다른 앨범들과 견주어도 견고한 앨범이다. 일본과 한국을 통틀어 이만큼 잘 짜여진 앨범은 거의 찾기 어렵건만 “Code Name Blue”는 처음부터 끝까지 매우 잘 빠진 수작이다. 또한 올해 Kpop 그룹이 일본에서 발표한 앨범 가운데 가장 내 마음에 드는 앨범 중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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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 CNBLUE라는 락밴드 The Rock Band called CNBLUE-rockin’on Cut 편집부 일기 Editor’s Note

작년말 COUNTDOWN JAPAN 11/12에도 출연했던 한국 4인조 밴드 CNBLUE가,
총 9회 공연인 본인들의 첫 아레나투어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양일에 걸쳐 마무리지었다.
내가 본 것은 토요일 공연이었는데, 그들의 성장에 놀라울 뿐이었다.

작년에 보았던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의 라이브에서는,
그 전방위적인 락 스케일에 압도당하면서도 무대위에 서 있는 본인들이 아이돌인지 락밴드인지 어딘지 모르게 자신들이 서 있어야 할 곳에서 헤매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엊그제 본 라이브에서는 그러한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본인들은 “락밴드다”라는 자각과 자신감이 느껴졌으며, 그것이 소리의 설득력으로 직결하고 있었고,
그 무엇보다도 그들이 들려주는 소리마다 자유로움이 더해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일전에 발매한 일본에서의 메이저 첫번째 앨범 [CODE NAME BLUE]는 오리콘위클리 1위를 획득.
팝 측면에서도 락 측면에서도 크게 방향을 선회하는 다양한 도전을 보여주면서도,
전체적으로는 밴드로서 농도 깊고 선굵은 이번 작품은 특히나 라이브에서 더욱더 빛을 발하는 곡들 뿐.

거기에 이끌려가듯 기존 곡들도 보다 근육질을 띄고 있으며, 표현의 폭도 확실히 넓어져
커다란 공연장을 의심할 여지없는 열량과 포퓰래리티로 힘차게 이끌어 가는 그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 그 자체였다.

올해는 멤버 개인 활동이 많아, 음악 활동이 한정적이었다고는 하지만,
그러한 상황이었기에 보다 단단해진 네 사람 사이의 끈이 그들을 밴드로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했다.
그러한 현 시점에서의 집대성을 이 투어에서 본 듯한 기분이 든다.
(나카무라)

The four-piece Korean band CNBLUE, which had participated at last year’s COUNTDOWN JAPAN 11/12, completed their first arena tour of 9 shows at the Saitama Super Arena.
The show I saw was the Saturday performance; I was simply awestruck by their growth.

At the Yoyogi 1st Gymnasium concert I saw last year, while being overwhelmed by the full-on rock scale, it felt somewhat like the people on stage weren’t quite sure if they were idols or a rock band, a bit lost about where they should stand. But at the live show I saw few days ago, there was none of that whatsoever.

I felt their realization and confidence as a “rock band”, which was directly backed up by their sound. More than anything, every sound they performed felt like they were increasingly becoming free.

With the first major Japanese album “Code Name Blue” released a while ago, they achieved No. 1 on Oricon Weekly. While demonstrating various challenges that made huge shifts in direction in both pop and rock genres, this rich and substantial album is full of tracks that excel even more at live performances.

As if boosted by such an effect, their previous songs have become more masculine, with a broader range of expressions. The powerful way in which they led the vast arena with undoubtable energy and popularity was a sheer spectacle in itself.

Though this year, there were some limitations on their music career due to many individual activities, such a situation seemed to have strengthened the bond between the four, allowing them to enter a new phase as a band. I feel as though I witnessed the culmination of their current state at this tour. (Nakamura)

출처 Source: http://ro69.jp/blog/cut/74201?rtw

일한번역 by banyantree @ http://justjyh.com/xe/music/17977
*한글번역문은 전문퍼감 불가입니다. 원출처인 저스트정용화 공지대로 1/2이하 발췌를 지켜주세요.

Korean to English by cnbluetheband
*Please do not take out the post in Korean, as the original source at justjyh.com prohibits reposting more than 1/2 of the entire translation. The English ver. can be reposted in full with the proper credit.

씨엔블루, 10만명이 참가한 첫 아레나 투어에 감개무량! CNBLUE, Deeply Grateful for First Arena Tour Attracting 100,000

[Jump to English]

CNBLUE 첫 아레나 투어 【CNBLUE Arena Tour 2012~COME ON!!!~】의 마지막 공연이 10월 20일(토) 21일(일) 양일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렸다.
붉은 빛이 드리워진 공연장, 가려진 막으로 멤버들의 실루엣이 비치고 ‘Come on’이라는 구호와 함께 라이브는 스타트!
처음부터 연거푸 락넘버 6곡을 선보인다.

“안녕하세요, CNBLUE입니다! 굉장하네요, 사이타마!! 많이들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첫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의 규모에 감동함과 동시에,
보러 와주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잊지않는 용화.

이어서 용화가 피아노를 치며 종현과 함께 속삭이듯 [feeling], [These days] 발라드를 부르며 공연장을 부드러운 분위기로 감싼다.
한편, 투어 전에 락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단독공연을 가지면서 락을 충전하고 왔다고 말하더니,
[Have a good night], [Wake up]에서는 미러볼 아래, 공연장의 분위기가 싹 바뀌어 댄스 플로어로!
[Blue Sky], [Teardrop in the Rain]에서는 멤버 모두가 악기를 두고 돌출무대 끝쪽으로 모여, 네 명이 함께 목소리 만으로 노래한다.
이러한 연출에 공연장에서는 탄성섞인 환호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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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 CNBLUE Live in London 2012.09.22

[한글로 읽기]

by Checkinout (http://cnbluethemusic.wordpress.com/2012/09/30/concert-review-cnblue-in-london-sept-22-2012/)

By now you must have watched countless fan cams of the concert if you are a CNBLUE fan, but I’d still wanted to pen my thoughts on CNBLUE’s very first concert in Europe. I was truly lucky to be able to make it as it was the exact week I was to be in London for work! I may make some comparisons to their LA concert as I was also fortunate enough to attend that…. Warning: This will be LONG…

The entire concert was like a crazy night out at the club, especially at the standing area which takes up the majority of the concert venue. The crowd was there to have a good time, and CNBLUE and their good music delivered and more! The energy level was already crack-tasticly high before the concert started. When I got to the venue at noon (the concert started at 7am), there was a group of about a hundred Boices queuing from goodness knows when! They really deserved their hard-earned front row standing spaces! By the time I joined the queue at 4.30pm after collecting my ticket, we were already mid-way in the queue. The atmosphere at the queues was buzzing with a very diverse crowd: good mix of Asians and non-Asians (about 50-50), groups of guy fans (which I did not see in LA) and while the age range was wide, it slanted more towards the student/young adult age-group . The friend I was with seemed to be the only Korean I spotted that evening (and she’s actually from US). If only those Korean critics of CNBLUE could see this, they should be so proud of how this young band from their country could draw such an international crowd rather than make baseless criticisms on whether CNBLUE’s a ‘real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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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일본 락페스티벌 “Rock Nation” 참가 CNBLUE Performs at Japanese Rock Festival “Rock Nation” 2012.08.12


8월 12일 오늘,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 1체육관에서 라이브 이벤트 ‘Rock Nation’이 개최되었다.

‘Rock Nation’은 에이벡스에서 주최한 타운페스티벌 ‘a-nation musicweek’의 마지막날을 장식하는 이벤트. CNBLUE, 츠치야 안나, sads, VAMPS의 네 팀이 등장, 각각 장점을 담은 퍼포먼스로 공연장을 뜨겁게 했다.

첫 주자를 맡은 씨엔블루가 스테이지에 등장하자, 팬들이 파란색 펜라이트를 켜고 그들을 맞이했다. 첫곡 “Where you are”부터 강력한 밴드사운드가 공연장에 울려 퍼졌고, 장내에 열기는 뜨거워지기 시작. 정용화 (보컬, 기타)는 관객에게 “훌륭한 아티스트와 같은 무대에서 라이브를 할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라고 인사했고, 그대로 “Hey You”, “Kimio”를 연주해 나갔다. 후반은 “Get Away”, “Come on”, “In My Head”로 싱글곡을 연발. 어그레시브하고 뜨거운 4명의 앙상블로, 관객을 크게 매료시켰다.

Today, Aug. 12, the live event “Rock Nation” was held at Yoyogi National Stadium First Gymnasium in Tokyo.

“Rock Nation” is the event celebrated on the last day of the town festival, “a-nation musicweek”, hosted by Avex. Four artists made the appearance, including CNBLUE, Tsuchiya Anna, sads, and VAMPS, exciting the crowd with their individual strengths.

As CNBLUE, the first gig of the night, appeared on stage, fans welcomed them by turning on blue glow sticks. Starting with “Where you are”, powerful sound of the band resounded throughout the concert hall, bringing up the temperature inside. Jung Yong Hwa (vocals, guitar) addressed the crowd with the words “We’re very happy to be given the chance to perform live on the same stage with awesome artists!” then went on to play “Hey You” and “Kimio”. The last half was followed by series of singles, “Get Away”, “Come on”, and “In My Head”. The ensemble of aggressive and fiery four guys electrified the audience.

Source: http://natalie.mu/music/news/74577

오프닝은 한국의 락밴드 씨엔블루. 멤버 4명의 모습이 보인 순간, 엄청난 함성이 울려 공연장의 온도가 한번에 뜨거워졌다. 첫 곡은, 날카로운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싱글 “Where you are”. 후렴구에는 큰 소리로 떼창이 시작되는 등, 여성 팬을 중심으로 압도적인 인기를 보여준다. “이런 멋진 이벤트에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용화) 라는 멤버의 말에서도, 이 특별한 라이브를 온 몸으로 즐기고 있다는 것이 전해져 왔다. 이어서 8월 1일에 발매된 새 싱글 “Come on”도 공연했다. 본격적인 락 사운드와 친근한 캐릭터, 그리고 온 몸과 마음으로 다하는 퍼포먼스. 씨엔블루의 매력이 그대로 전해지는 무대였다고 생각한다.

The opening was by Korea’s rock band CNBLUE. The moment their four members appeared, the loud screaming heated up the concert hall at once. The first song was “Where you are”, characterized by sharp guitar riffs. During the chorus, a large crowd of fans started to sing along, showing their absolute popularity among female fans. From a member’s remark, “Thank you for inviting us to this great event!” (Jung Yong Hwa), one could sense that they were wholeheartedly enjoying this special live performance. It was followed by their newly released single on August 1, “Come on”. Their serious rock sound, likable characters, and the performance that poured their heart and soul. I think this stage straightfowardly showcased CNBLUE’s appeal.

Source: http://www.excite.co.jp/News/music/20120813/E1344790290313.html?utm_source=news_i&utm_campaign=fromapp&utm_medium=Twitter

[리뷰/번역] CN Blue – “Ear Fun” by McRoth’s Residence

written by: drowningn00b
번역: CNBLUE the Band
출처(source): http://mcrothsresidence.com/2012/04/03/reviewalbum-cn-blue-ear-fun/

아이돌 세계에서 ‘락’이란 일반적인 의미의 ‘락’은 아니다. 비틀즈의 초기 음악 스타일과 비슷하달까. 팝 아이돌처럼 생긴 남자애들 몇이 모여 노래는 괜찮게 부르지만, 어쩌다 악기를 연주하고 있을 뿐인. 악기 연주는 딱히 기술적이거나 복잡하지 않다. 아이돌의 목표는 프로듀서가 디지털로 만드는 음악을 제공하는 것 뿐이니까 말이다. 팝락으로 불리는 이 장르는, 락 사운드는 뒷전에 둔 채 팝적 트릭에 크게 기대어 인기를 얻으려 한다. 최근 발매된 씨엔블루의 “Ear Fun” 미니 앨범은 호불호가 뒤섞인 앨범이다. 이 앨범은 위의 요소를 보다 균등하게 배분하려 하지만, 씨엔블루의 팝적 감성과 아이돌 포지션으로 인해 “Ear Fun”은 그들이 제대로 된 팝 아티스트로 거듭날 지에 대해 희망적이면서도 동시에 암울한 앞날을 보여준다.

불편한 부분을 먼저 언급하자면, 타이틀곡 “Hey You”를 거론하고 넘어가겠다. 한마디로, 이 곡은 구리다.

이미 알고 있다구, 씨엔블루. “외톨이야”가 너희들의 역대 최고 히트송이라는 사실을. 이제 그만! “Hey You”는 “외톨이야”를 단순히 복제하는게 아니다. 그건 “Love”가 이미 한 일이다. “Hey You”가 “외톨이야”에 한 짓은, 가시돋힌 방망이로 이미 죽은 말을 너덜너덜해질 때 까지 쥐어 팬 것이다 (“죽은 말을 패다(to beat a dead horse)”: 이미 한 일을 구태의연하게 반복함). “Hey You”의 구간들은 이미 “Love”로 시도됐던 포맷에서 아무것도 새로 추가하지 않는다. 이 곡은 구릴 뿐 아니라, 솔직히 말해 무례하다. 씨엔블루는 그들의 외모를 넘어서서 “외톨이야”를 뛰어넘을 재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FNC는 계속해서 그들을 돈버는 기계처럼 틀 속에 가둬두고 있다. 이 곡이 당신의 음악 재생기기에 들어있다면, 바로 지금 삭제하라. 이 곡을 유튜브에서 썩어 죽도록 내버려 두라. 꼭 봐야 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나라면 극구 만류할 것이다. 차라리 원곡으로 돌아가라.

다행스럽게도, “Ear Fun”은 완전히 개떡같은 앨범은 아니다.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용화가 이 미니 앨범에 작곡과 작사가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인터넷에 퍼진 뒤 나는 이 앨범에 대해 꽤 기대를 가졌었다. “반말송”은 우연한 히트였을 수도 있으니, 과연 그가 EP에 걸맞는 더 탄탄한 사운드를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결론은? 몇 번이고 “예스”.

선공개곡 “아직 사랑한다”는 띄우기에 적합한 선택이었다. 이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이었더라면 좋을 뻔 했다만. FNC가 빠른 비트의 팝적인 타이틀을 원했다면 “Rock n’ Roll”이 더 좋은 선택이었을 것이다. 장난스런 곡으로, 비팬들이 씨엔블루에 대해 몰랐던 락적 엣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기타리스트로서의 종현은 꽤 행보가 기대되는 실력을 갖고 있으나, SM엔터테인먼트가 TRAX의 정모에게 하는 것과 비슷한 취급을 받고 있다. “Dream Boy”는 짧지만 강렬한데, 멜랑콜리한 팝락 트랙에 딱 맞게 겉으로는 부드럽고 속으로는 통통 튀는 곡이다. 종현의 기타와 함께 하는 용화의 달콤한 보컬은 함께 잘 어우러진다. 대체 FNC는 왜 이 두명의 조합과 그 재능에 초점을 두지 않는지, 정말 환장할 노릇이다.

결론적으로, “Ear Fun”은 비대칭적인 앨범이다. “Hey You”는 씨엔블루의 팬들에게 싸대기를 날리며, 마지막 두 트랙 (“Run”, “In My Head”)은 새롭고 흥미로운 시도를 해 보지만 살짝 기대에 못 미친다. 이 미니앨범에서 가장 좋은 곡은 “아직 사랑한다”이며 “Dream Boy”가 그 뒤를 바짝 쫓는다. “Rock n’ Roll”은 종현에게는 그의 기타 실력을 뽐낼만한 데모 테입이자 장기적으로는 씨엔블루의 미래에 훨씬 도움이 되었을 트랙이다. 씨엔블루는 이미 자리잡힌 그들의 사운드를 벗어나고 새로운 분야에서 숙련될 필요가 있다. 이 앨범이 씨엔블루의 일곱번째 발매 앨범이라는 사실을 상기하면, 꽤 멍청한 발언인듯 하지만 말이다.

씨엔블루가 당신을 귓속 즐거움으로 초대합니다. by Seoulbeats.com

씨엔블루가 이미 호조로 출발한 최신 미니앨범 Ear Fun을 들고 드디어 케이팝 씬에 돌아왔습니다. 주류 케이팝 씬에 팝-락/인디 음악이 선보인지는 꽤 되었고, 인공적인 팝 비트와 오토튠으로 무장한 많은 그룹들 가운데 용화의 보컬, 종현의 기타, 정신의 베이스, 민혁의 드럼과 다시 마주하니 신선한 바람을 쐬는 느낌이네요. 씨엔블루, 정말이지 오래 기다렸습니다.

Ear Fun은 가내수공 종합선물세트 같은 앨범입니다. 6곡 가운데 5곡은 씨엔블루의 자작곡이며, 마지막 트랙은 일본에서 발매된 곡을 약간 색다르게 내놓았습니다. 리더이자 씨엔블루의 얼굴인 용화는 모든 자작곡에 참여하였으며, 일본에서 발매된 곡의 단독 작곡가입니다. 또한, 멤버들은 타이틀곡을 제외하고 모든 곡을 함께 썼지요. 모든 트랙은 의심의 여지 없이 탄탄하고 독특하면서도, 씨엔블루의 음악적 색깔과 밴드로서의 뿌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트랙 하나 하나, 씨엔블루의 컴백 미니앨범 Ear Fun으로 들어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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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일본에서의 씨엔블루 by Seoulbeats.com

Side B란 마치 LP판의 B사이드를 듣는 것처럼, 특정 그룹의 디스코그래피 가운데 유명한 곡들에 가려져있던 트랙들을 자세히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이번주에는 Burning, Lovely, Untouchable, 그리고 Emotional– CNBLUE를 리뷰하는 영예를 얻게 되었네요. 일본에서의 성공적인 프로모션을 (또한 Johnelle과 Jessie가 운좋게도 LA에서 관람한 콘서트까지) 마치고 드디어 한국에 컴백하는 것을 계기로, 이번주의 Side B는 이 밴드의 일본 트랙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한국이 아니라, 그들이 일본에서 발표하는 음악이야말로 진정 그들의 뿌리에 닿아있다고 강하게 믿거든요.

이 밴드에 대해 깊이 알지 못하는 일반 케이팝 팬에게 씨엔블루의 곡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곡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백이면 백, 그동안 한국의 음악방송에서 홍보해왔던 타이틀곡들 (외톨이야, 러브, 직감)을 언급할 겁니다. 물론 이 곡들도 좋은 트랙이지만, 씨엔블루의 팬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씨엔블루의 곡과 무엇이 그들을 씨엔블루의 음악에 끌리게 하는지 묻는다면, 그들은 한국에서 발표한 수록곡 (사랑빛, 타투, 러브걸)을 비롯해 그들이 일본에서 발표한 음악을 거론할 겁니다.

왜일까요? 두 가지 이유가 있죠. 우선, 씨엔블루 팬들은 씨엔블루가 스스로 쓴 자작곡을 가장 좋아합니다. 둘째로, 리메이크를 하지 않는 경우, 한국 기획사들은 일본에서 더 예술성과 자율성을 허락하는 경향을 보이는 듯 합니다. 동방신기 팬덤에서 동방신기가 직접 만든 곡(“도오시떼”, “Love in the Ice”, “볼레로”) 들이 더 강한 정서적 호응을 이끌어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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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의 신보 EAR FUN을 듣는 방식 A Way to Listen to CNBLUE’s New Release “Ear Fun”

English Translation by ladyoflake

2012-03-27 , Tuesday

씨엔블루의 한국 음반 EAR FUN이 나왔다. 정말 반갑다.
그런데 난 도무지 정상적으로 이 그룹의 음반을 듣고 있질 않은 것 같다.

노래를 ‘노래’로 듣고 있는 게 아니라,
일종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종류의)놀이동산 관람 지침서’를 읽는 기분으로 듣고 있는 거다.

그러니까 감상이 이 모양이다.
‘In My Head는 올해의 한국 콘서트에서는, 혹여라도 빠질 걱정 없이 들을 수 있겠군…’이라거나 ‘젊은 에너지로 가득찬, 5번째 수록곡 Run을 이 사람들의 콘서트에서 들을 수 있단 말이지, 오오!…’ 하는 생각부터 대뜸 드는 것이다. 심지어는 더 구체적으로도 나아간다. 가령 ‘Run에서 후반부 절정을 이룰듯한 “미친 듯이 높이 뛰어~”의 반복후렴구는 세번째 공연쯤에는 어떻게 변할까’ 하는 궁금증이라든가…

증세가 심각하다.
아마 나 말고도, 지난 12월 이들의 공연을 관람한 사람들은
죄다 같은 증세의 ‘환자’일 가능성이 높으니
씨엔블루의 한국 ‘공연’, 시급합니다.

[펌허용/피파니아닷컴 piffania.com]

*씨엔블루는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수많은 공연, 수많은 라이브 무대를 통해서 엄청난 성장과 성취를 보여주었다. 그 속도와 폭이 너무도 빠르고 크고 변화무쌍해 보는 사람이 따라잡지도 못하리만큼 말이다. 또한, 일본과 해외를 무대로 한 경우가 많아 아쉽게도 아직 한국 대중들에겐 제대로 소개되지 못했지만 말이다.

씨엔블루의 소속사인 FNC가 처음 씨엔블루를 만들 때에는, 아마 이들의 잠재력이 이 정도이리란 것은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룹 활동을 하면서 이렇듯 멤버들이 연주력과 작곡력, 보컬력에서 누구도 예기치 못한 놀라운 성장과 성취를 보여주니 – 이걸 FNC 입장에서 보자면 복터진 것이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시기는 어쩌면 지금부터가 아닐까. 케이팝은 지금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난 여러번 ‘장르 음악’이 케이팝의 새로운 단계가 되어야한다고 얘기했는데 그건 사실 당연한 발전경로이다. 그런 의미에서 FNC 한성호 대표의 ‘선견지명’은 대단한 빼어난 것이고, 거기다 그가 씨엔블루와 같은 눈부신 팀을 얻게 된 것은, 큰 복이다. 복이 넝쿨째로 승합버스 타고 굴러들어온 것이다.

하지만 장르음악을 한다는 것이란, 그냥 ‘락’이라고 선언하기만 한다해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씨엔블루가 ‘락음악’을 하는 것은, FNC가 선언을 그렇게 해서가 아니라, 지난번 공연 관람기에서 말했듯, 이 팀의 멤버들이 정말로 ‘락스피릿’을 가지고 음악을 해내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그러자면 이 ‘락’을 표방한 소속사의 가장 중요한 매니지먼트 활동은, 바로 그 정신을, 네 멤버들 사이에서 형성된 그 소중한 음악적 정신과 노력과 창작력을 서포트해주는 일이다.

난, 이 회사가 그걸 제법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씨엔블루는 작년 후반, 자작곡만으로 일본 메이저 시장에서 활동을 시작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것만으로도 이미 이들에게 일정하게 자율적인 창작 공간이 형성된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든 회사는 그 공간을 안배해준 셈이다. 일본 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해보자면, 그 공간의 크기가 결코 작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 한국 앨범에서도 1곡을 빼고는 모두 정용화가 작곡에 손댄 작품이다. 그렇다해도 아직 앨범 전체의 방향이나 흐름이 통째로 ‘정용화나 씨엔블루의 것’같지는 않다. 공연장에서 진하게 풍기는 이들만의 냄새보다는, 이 기획사가 주조해내던 앨범의 냄새가 여전히 나기 때문이다. 난 후자를 그다지 좋아하질 않아서, 전자쪽을 응원하긴 하지만 – 여기서 중요한 건 선호도의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건, 두개가 다르다는 사실이다. 씨엔블루가 만들어내는 ‘그 무언가’가, 회사에서 기획하고 짜맞출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이미 넘어서 버린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다른 것이다. 결국 두가지는 충돌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이것은 한쪽이 좋고 나쁘고의 문제로 볼것이 아니라, 전체의 일관성과 밸런스라는 측면에서, 팀의 자기 정체성이란 면에서, 정리가 되어야할 부분이다. 그렇게 해서만이 이 팀이 더 높은 단계의 성장을 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누가 생각하든 정답이야 자명하지 않은가. 이미 대중성까지도 검증된 걸출한 작곡가인 정용화와 이종현이 멤버로 있는 그룹 씨엔블루가 스스로의 음악을 만들어낸다는 ‘그림’이야말로 가장 자연스럽고 당연한 방향이 아닐 수 없다. 단순히 자작곡을 몇곡 넣는가의 차원이 아니라, 전체 그림을 어떻게 그려가느냐 하는 차원에서도 말이다.

어제 프레스 대상 쇼케이스 기사를 접하니, 씨엔블루는 이미 이러한 문제에 관해서도 많이 고민한 흔적이 역력하다. 그리고 ‘다음 앨범’을 얘기하는 정용화의 발언을 통해보자면, 이미 회사와 함께 그런 고민의 방향을 정리해낸 듯 하다. 당연한 일이지만, 사실은 대단한 일이다. 당연한 일이라고 해서, 그것이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 시장의 여건을 감안하면 그렇다.

그 결론이 어떤 방향이든, 음악적 리더인 정용화와 씨엔블루가 자신들이 응당 붙들어야할 ‘화두’를 잡았다는 사실도 대단하고, 요즘처럼 간섭적인 매니지먼트가 횡행하는 시대에, 그러한 정리의 여지를 마련하고 포용해낸 회사도, 대단하다.

아티스트쉽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이어진다면, 이들이 함께 걸어가는 길은, 케이팝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에 대단히 의미있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생각만으로 가슴벅찬 행로다. 정말이지 온 마음으로 이들의 분투를 빈다.

*좀전에 씨엔블루가 나온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30일)를 봤습니다. 기사들을 보면서 막연히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멤버들의 입으로 직접 그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놀랍네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당연한 일이긴 해도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겁니다. 이들이 거듭 이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쩌면 미래에 대한 ‘공증’의 의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전 기쁘게, 수많은 ‘증인’ 중의 한명이 되겠습니다. ^ ^

스케치북 라이브 무대도 아주 재미있었는데
그건 다음 기회에 따로 얘기하겠습니다.

출처: 피파니아닷컴 (http://www.piffania.com/zboard/zboard.php?id=blue&no=261)